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갭투자를 막고 대출을 최대한 조인 최강 대책 이후, 여권에서 보유세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<br>"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"고 했던 대선 때 기조는 이제 사라진 것 같은데요. <br><br>하지만 내부에서도 그 카드까지 꺼내야 하느냐, 고민이 깊어보입니다. <br> <br>정연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당에서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보유세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의원(YTN라디오 '김영수의 더 인터뷰') <br>"거래세, 취득세, 등록세는 낮추고 보유세는 올리도록 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.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. <br><br>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"장관이 아닌 인간 김윤덕 입장으로 보유세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"며 군불을 땐 바 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도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용범 / 대통령 정책실장(지난 15일, 유튜브 '삼프로TV') <br>"보유세가 낮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…"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보유세 발언은 부동산이 아닌 주식으로 눈을 돌리라는 시그널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세금 카드를 쓰지 않겠다고 했던 대선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지난 5월, 유튜브 '이재명')] <br>"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서 가격 관리를 하는게 아니라…" <br> <br>하지만 내부적으로 역풍 우려도 큽니다. <br> <br>[문진석 /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] <br>"보유세 인상에 대한 논의는 언제 할 것인지 아직 논의된 바는 없습니다. 과거의 정부의 실패 사례가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다." <br> <br>전현희 수석최고위원도 "세금 카드는 하더라도 최후의 수단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<br>영상편집 강 민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