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케냐 보안군이 야당 지도자를 추모하러 모인 시민들을 향해 발포를 해 케냐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,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기장 안에 최루탄 연기가 퍼지고 시민들은 혼비백산 달아나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군인들이 쏜 총에 잔해들이 떨어지고, 사람들은 의자에 몸을 피합니다.<br><br>현지시각 어제 케냐 나이로비에서 야당 지도자 라일라 오딩가 전 총리를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경기장에 모였습니다.<br> <br>그런데 보안군이 시민들에게 발포하면서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습니다. <br> <br>[시민] <br>"너무 고통스럽습니다.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. 사람들이 두들겨 맞고 죽임을 당하고 있어요. 저희는 그저 추모하러 왔을 뿐이라고요" <br><br>외신에 따르면 경기장 정문이 군중에게 뚫리자 보안군이 발포를 시작했는데,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대선에 다섯 차례 출마한 오딩가 전 총리는 현지시각 그제 인도 여행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.<br> <br>균형을 잃고 빙글빙글 돌며 추락하는 비행기. <br><br>잠시 뒤 한 마을 인근에 연기가 솟아오릅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어제 미국 미시간주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는데, 항공기에 타고 있던 3명이 모두 사망했습니다. <br><br>해당 항공기의 비행 목적과 사고원인 등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