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을 대표하는 들꽃, 구절초가 소나무숲을 하얗게 물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꽃향기를 따라나선 시민들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지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얗게 핀 구절초가 언덕을 따라 끝없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꽃잎이 바람결에 출렁이며 산자락을 따라 부드럽게 물결칩니다. <br /> <br />가을에 피는 들꽃, '구절초'. <br /> <br />하얀 꽃잎과 은은한 향을 뽐내며 이맘때 절정을 이룹니다. <br /> <br />[한미숙 / 울산광역시 어물동 : 매년 온 지 한 3년 정도 됐는데요. 항상 좋아서 올해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. (구절초 꽃이) 하얘서 마음이 깔끔해진다고 해야 하나? 아무튼, 편안하면서 깔끔해져요.] <br /> <br />축구장 스무 개가 넘는 크기의 정원에는 구절초뿐 아니라 붉은 백일홍과 코스모스도 함께 피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하얀 구절초가 가을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은은한 향이 코끝을 스칩니다. 시민들은 꽃물결 속에서 잠시 멈춰서 가을의 풍경을 즐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정읍 구절초 꽃축제. <br /> <br />꽃밭음악회와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하루 평균 5천 명 넘는 나들이객이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혜주 / 경기 이천시 갈산동 : 꽃이 한 종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러 가지 있어서 꽃 구경하기 좋은 것 같고, 가족끼리 오면 좋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구절초를 무료로 나눠주고, 반려식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인기 만점입니다. <br /> <br />[박선영 / 경북 구미시 도량동 : 구절초 구경하고 내려오다가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. (집에) 빈 화분이 있어서 채우고 싶어서 (꽃을) 샀어요.] <br /> <br />가을 햇살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구절초 지방정원 일대에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YTN 윤지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지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지아 (yoonji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172101149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