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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트럼프 비판'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기소...자진 출석 / YTN

2025-10-17 0 Dailymotion

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내며 북미 협상에도 관여했지만,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으로 돌아선 존 볼턴이 국가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포스트는 메릴랜드주의 연방 대배심원단이 볼턴을 1급 비밀을 포함한 국방 기밀을 불법으로 보관하고 유출한 18건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은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내면서 수행한 업무를 기록한 일기장 같은 자료 수백 장을 기밀 취급 인가가 없는 친척 2명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이 자료를 친척에게 보낼 때 사용한 개인 이메일 계정은 이후 해킹됐는데 미국 당국은 해커가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볼턴이 많은 기밀 자료를 출력해 허가 없이 메릴랜드주 자택에 보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법 당국은 지난 8월 볼턴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전화기, 다량의 문건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은 메릴랜드주 법원에 자진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은 기소된 후 성명을 통해 "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을 폭로하고 나의 합법적 행동을 옹호하기 위한 다툼을 기대한다"고 법적 대응 의지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의 변호인인 애비 로웰은 기소 내용 중 일부는 볼턴의 개인 일기 내용과 관련이 있다며 "기밀이 아니며 직계 가족들에게만 공유됐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기소장에 나온 이메일 해킹 사안은 지난 2021년 FBI에 신고해 FBI도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엘은 과거의 많은 공직자와 마찬가지로 볼턴은 일기를 썼을 뿐이며 이는 범죄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은 주요 외교 정책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하다 안보보좌관에서 경질됐으며 이후 언론 인터뷰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가차 없이 비판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볼턴이 기소되면서 정치 보복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은 2020년 발간한 저서 '그 일이 일어난 방'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묘사했는데 당시 법무부는 볼턴이 저서에서 기밀을 공개했는지 수사했지만, 기소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기소는 트럼프 2기 이후 정적들로 분류되는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,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법적 불이익을 받는 가운데 나온 만큼 정치 보복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주요 언론들도 볼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72336149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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