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국내로 송환된 이들은, 사실 대부분 각종 범죄혐의의 피의자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사기나 보이스피싱처럼 이미 피해 신고가 접수된 일선 경찰서로 압송돼서 수사가 시작됐는데요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임종민 기자, 송환된 피의자들, 조사가 이미 시작됐습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, 이곳 경기북부경찰청에선 오늘 송환된 피의자 15명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체포 시한이 모레 새벽 3시까지로 시간이 빠듯해, 늦은 시간까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피의자들은 인천공항에서 각 관할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마약검사를 거쳐, 곧바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><br>입국자 중 45명이 충남경찰청으로 압송됐고, 경기북부경찰청에 15명, 서울과 경기 김포, 강원 원주 등에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> <br>"<감금·폭행 당하신 적 있으신가요?>… <캄보디아엔 왜 가셨어요?>…" <br> <br>입국자들은 조사 기간 동안 유치장에 수감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우리시각 오늘 새벽 3시, 전세기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.<br><br>48시간 동안만 신병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, 오늘 저녁과 내일 오전까지 강도높은 조사가 예상됩니다.<br><br>오늘 압송된 피의자들은,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같은 온라인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> <br>[박성주 / 국가수사본부장] <br>"보이스피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범죄, 로맨스스캠이랄지 노쇼사기 이런 부분에 다 연루가 돼 있는 사람들이니까. 그런데 한국 당국에서 아직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." <br> <br>경찰은 송환 전부터 사건을 수사해하며 초기 증거수집을 해놓은 상태입니다. <br> <br>이틀 동안, 피의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형새봄 <br> <br>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