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당장은 캄보디아 당국이 우리와 손발을 맞추는 모양새긴한데, 범죄 조직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> <br>일부 부패한 당국과 범죄 조직의 유착 때문입니다. <br> <br>범죄 조직이 현지 군경에 돈을 주고 관리를 하고있단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.<br> <br>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1년 반 동안 캄보디아 범죄단지 5곳에 팔려갔던 A씨. <br> <br>범죄조직이 현지 경찰과 유착해,신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(조직원이) 우리는 다 연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니 어디 가나 우리가 다 잡고. '니가 어디 경찰서라든지, 일단 대사관에 가더라도 (찾는다…) <br> <br>경찰 월급을 주기까지 한다는 증언도 내놓습니다. <br> <br>[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경찰들 해봐야 한 달에 뭐 많이 해봐야 얼마 못 벌지 않습니까? 뭐 400불 500불. 중국 사람들 가면은 '3천 불', '4천 불'씩 줍니다." <br> <br>실제 다른 한국인이 경찰 신고하자 조직이 이를 미리 알아챈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[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'누가 신고했냐' 이래 해가지고 우리 또 그때 맞고. 또 한 달 동안 수갑 차고 자고, 진짜 밥도 개처럼 먹고." <br> <br>경찰뿐 아니라 현지 군인과도 유착해, 범죄단지에 상주하는 경우도 봤다고 합니다. <br><br>경찰에 붙잡히는 건 중간책들일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보코산에서 잡혔던 중국인 3명은 하수인입니다. 잔잔해지면 애들 돈 주고 뺄 겁니다." <br> <br>실제 캄보디아 현지 근무 경험이 있는 경찰 관계자도 "범죄 조직에게 경찰 단속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상당하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강인재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