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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운 ‘설악산 1275봉’, 출입 금지된 비법정탐방로

2025-10-18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등산의 계절, 가을을 맞아서 산행 준비하는 분들 있을텐데요. <br> <br>만약에 설악산을 가신다면 공룡능선 1275봉, 이 곳은 절대 가서도 갈 생각조차도 하면 안됩니다. <br> <br>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탔지만, 실은 산세가 너무 험준해서 출입이 금지된 곳인데요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등반객이 힘겹게 바위를 밟으며 올라갑니다 <br> <br>거친 숨을 몰아쉬며 정상에 다다르자 설악산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. <br> <br>설악산 공룡능선 가운데 우뚝 솟은 1275봉입니다 <br> <br>숨은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아찔한 바위 위에서 찍은 인증 사진과 영상들을 SNS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곳은 출입이 금지된 비법정탐방로입니다. <br> <br>험준한 산세에 급경사로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실제 지난달엔 이 곳에서 60대 등산객이 실종된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접근이 어렵다보니 헬기를 이용해 구조해야만 했습니다. <br> <br>[유한성 / 설악산 등반객] <br>"SNS 상에서 본 적 있어요. 근데 사실은 무모한 행동이고 너무 과장된 객기가 아닌가 싶어요. 그걸 따라서 하는 사람이 더 문제에요." <br> <br>무단으로 등반하다 적발되면 50만 원 과태료 대상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현장 적발이 원칙이라 실제 단속은 어렵습니다. <br> <br>[손경완 / 설악산 특수산악구조대장] <br>"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굉장히 위험한 곳이거든요. 바위도 미끄럽고 올라가는 난도도 높기 때문에 절대 그런 사진을 보고 유사한 행동을 자제하셨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275봉에 대한 등반 자제를 당부하며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<br> <br>출입금지 구역임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확대 설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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