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블로 피카소의 1919년작 '기타가 있는 정물화'가 전시를 위해 운송되던 도중 사라져 스페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작품은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의 카하그라나다 문화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카하그라나다 재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감시 카메라 확인 결과 별다른 이상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, 도난 예술품 국제 데이터베이스에 사라진 그림이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그림의 소유자는 개인 수집가로 60만 유로, 우리 돈 10억 원가량의 보험에 가입해 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카소의 그림 가운데 '기타가 있는 정물'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을 여러 점이지만, 이번에 사라진 1919년작 그림은 구아슈로 그려졌으며 크기는 가로 9.8㎝, 세로 12.7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에도 네덜란드의 예술작품 행방 조사업자 아르트휘르 브란트는 프랑스 남부 해안에 있던 사우디아라비아 유력인사의 요트에서 도난된 피카소의 1938년작 '도라 마르의 초상'을 20년 만에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021년 그리스 경찰은 아테네의 국립미술관에서 2012년에 도난된 피카소의 '여인의 머리'와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(1872∼1944)의 '물레방아가 있는 풍경'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2024년에는 벨기에 경찰이 안트베르펀의 건물 지하에서 2010년에 이스라엘에서 도난된 피카소의 '두상'과 샤갈의 '기도하는 남자'를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90003149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