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120억 부부 사기단, 송환 명단서 빠졌다

2025-10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그런데 이번에 국내로 송환된 이들 중에 정작 거물급 범죄자들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 <br><br>대표적으로 연애를 빙자해 돈을 뜯는 로맨스 스캠으로 무려 120억 원이나 가로 채 논란이 됐던 부부 사기단부터 송환자 명단에서 빠졌습니다. <br> <br>무슨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? <br> <br>김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캄보디아에 기반을 둔 범죄 조직에서 영상통화로 대화 상대에게 연인 행세를 합니다. <br><br>[로맨스 스캠 영상통화] <br>"잘 보여? 집? 집에? 조금 이따가. 지금 이제 집에 갈 거야." <br> <br>사랑하는 사이라고 믿게 만든 뒤 피해자에게 송금을 유도했습니다. <br><br>[로맨스 스캠 전화 통화] <br>"시간이 너무 안 간다. 빨리 지나가지고 오빠 만나야 되는데." <br> <br>중국 범죄조직 지시로 범죄를 수행한 이들은 30대 한국인 강모 씨와 안모 씨 부부. <br> <br>피해자가 100명이 넘고 피해액이 120억 원이나 되지만, 부부는 어제 송환된 64명에 포함돼있지 않았습니다. <br><br>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경찰청도 "부부가 송환자 명단에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부부는 지난 2월 캄보디아에서 한 차례 체포됐다가 석방됐고, 이후 다시 붙잡혔습니다. <br><br>법무부 관계자는 "'2차 체포 이후 부부가 석방되지 않은 상태'라는 캄보디아 법무부 답변을 받았다"고 셜명했습니다. <br> <br>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지만 송환 시점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. <br><br>경찰청 관계자는 "현지에서 먼저 재판을 받아야 해서, 송환까지는 오래 걸릴 것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> <br>[피해자 모임 대표] <br>"왜 송환을 못하고 있는지 저희 피해자들은 너무 답답하고요. 그거를 좀 알려줬으면 좋겠어요. 왜 그들이 못 들어오는지." <br> <br>피해자들은 부부가 하루빨리 송환돼 심판 받고 피해를 구제받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