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에서 버스를 잘못 탄 승객이 운행 도중 기사를 폭행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기사가 운전대를 놓치면서 버스는 인근 건물로 돌진했는데요. <br> <br>버스를 잘못 타놓고선 원하는 목적지에 가지 않는다며 화풀이를 한 겁니다. <br><br>문예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버스에 올라 탄 승객이 버스표를 넣으며 운전 기사에게 말을 겁니다. <br> <br>잠시 대화를 나누는 듯하더니 여성이 갑자기 격분해 기사를 거칠게 내리칩니다.<br> <br>머리를 내려 치고 손으로 귀를 잡는 등 폭행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여성이 주먹까지 휘두르자 기사는 결국 운전대를 놓쳤고 버스는 중심을 잃은 채 인근 식당을 들이 받았습니다. <br><br>올해 2월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발생한 사고로, 버스 기사를 폭행한 스물 여섯 살의 피의자 레이븐 존슨이 현지시각 10일 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.<br> <br>존슨은 버스가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로 가지 않는다며 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사고로 기사와 승객 1명이 다쳤고, 식당 외벽이 크게 파손됐습니다. <br><br>지붕 조각이 떨어지더니,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무너져 내립니다. <br><br>거대한 나무들도 그대로 깔리면서 현장은 난장판이 됐습니다. <br><br>현지시각 14일 인도네시아 자와티무르주에서 국지성 토네이도가 발생해 체육관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우리 돈 약 1500만 원 상당의 건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강풍과 폭우가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