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원도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건데요. <br /> <br />절정을 향하고 있는 단풍과 설경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모습,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발 1,450m 설악산 소청대피소 부근에 눈보라가 몰아칩니다. <br /> <br />대피소 탁자와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가을 단풍 구경에 나선 등산객들에게 10월 설경은 뜻밖의 선물입니다. <br /> <br />해발 1,400m 이상 설악산 고지대에는 새벽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1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하루 늦고, 재작년보다는 하루 빠른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순간 최대 초속 5m 안팎의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8℃까지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설악산 정상 대청봉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해발 800m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며 보온 관리와 안전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기 창 /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 : 겨울철 산행에 준하는 복장을 준비해야 하고요. 보온의류랑 보온장비를 꼭 지참하셔야 안전하게 산행하실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설악산, 단풍은 이번 주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201241578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