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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 종양 진단하고 미용시술...보험금 빼돌린 의사 구속 / YTN

2025-10-20 0 Dailymotion

진단한 종양 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실손 보험금 10억 원을 챙긴 의사와 환자 모집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험사기에는 백 명이 넘는 환자도 가담한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곳은 부산지역 외과의원입니다. <br /> <br />여성 가슴에서 발견한 종양 개수를 부풀려 환자가 보험금을 더 타내게 한 혐의를 경찰이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확보한 초음파 진료기록을 보면, <br /> <br />최초 판독 당시에는 종양 4개가 있는 거로 적었지만, 보름 뒤에는 7개가 있는 거로 수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양 발견 위치를 허위로 기재해 1개를 2개로 둔갑시키거나, 가슴 확대 수술 환자에서 떼어낸 조직을 종양인 것처럼 꾸며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양 1개당 실손 보험금 백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, 이렇게 부풀린 진료비로 환자들에게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을 했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최 해 영 /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: 동일 부위에 중복 진단된 가짜 종괴를 특정하는 등 전문성 있는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를 부인하는 의사 등 관련자들의 범죄 사실을 입증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에게 공짜 시술을 대가로 범행 가담을 부추긴 모집책은 외과의원에서 월급을 받거나 진료비 일부를 수당으로 챙긴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3년 2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해당 의원 주도로 가로챈 보험금은 10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40대 원장 A 씨와 50대 환자 모집책 2명을 보험사기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와 모집책 1명은 마취된 환자 신체 사진을 찍어 공유한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보험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환자 115명도 함께 입건하고, 다른 병원에서도 비슷한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201651303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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