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경주 APEC 정상회의가 다음주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. <br><br>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점을 따지면 9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, 모든 게 불확실한 안갯속입니다. <br> <br>한미 정상회담 때 관세 협상이 타결될지, 트럼프 2기 첫 미중 회담, 그리고 북미 회담은 성사가 될지, 9일 앞두고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주 APEC 정상회담이 빅이벤트가 될지, 예상 밖의 조촐한 잔치가 될지 살얼음판 상황인데요. <br> <br>먼저 우리 정부는 북미 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비해 정상 경호 대비에 착수했고, 판문점은 27일부터 견학을 중단합니다. <br><br>첫 소식, 이상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APEC 기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 태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9일이나 30일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정부 핵심 관계자는 "극비리에 경호 대비를 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판문점 견학을 중단시킬 예정입니다.<br><br>한 외교소식통은 "유엔사 자체 판단으로 대비 차원에서 판문점을 비워두기로 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미국과 북한은 물밑에서 정상간 만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8월)] <br>"단언하긴 어렵지만, 올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습니다." <br><br>대통령실도 거듭 북미 회담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> <br>[김남준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북미회담과 관련해서는 저희는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지지하는 입장이란 점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." <br><br>하지만 여전히 안갯속입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북미 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아직 미 측에서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유엔사도 미 측의 별도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아직 성사 가능성이 높진 않다"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회담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대비해 기대감을 낮추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