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국감에선 김인호 산림청장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는데요. <br><br>본인이 직접 본인을 추천해서 청장 자리에 올랐는데, 인연을 보니, 김현지 제1부속실장과 오래 알고지낸 사이더라는 의혹이 있었죠. <br>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는 김인호 산림청장의 셀프 인사 추천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[정희용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학생들이 회사에서 추천서를 요구하는데 본인 스스로 추천서 썼다. 배경 쓰지 말라는데 우리 아버지는 뭐 했고 엄마는 뭐 했고… 취직 되겠어요?" <br> <br>[김인호 / 산림청장] <br>"저는 저를 제가 잘 안다고 생각해서 추천을 했습니다." <br><br>김 청장이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본인을 산림청장으로 추천하고 추천서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근무했던 경기도와 성남시 정책자문 이력을 앞세운 것을 지적한 겁니다.<br> <br>야당은 제대로 검증은 거쳤느냐 캐물었습니다. <br> <br>[조승환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한 번도 검증하는 사람들이 연락 안 왔습니까?" <br> <br>[김인호 / 산림청장] <br>"(검증 서류) 독촉을 한 연락은 한번 받았습니다." <br> <br>[조승환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누구랑 어떻게 통화를 했느냐고요." <br> <br>[김인호 / 산림청장] <br>"통화한 사람의 성함이나 내용은 제가… <소속도 모릅니까?> 소속이나 이런 것들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[조승환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보이스피싱 당해도 모르겠네." <br> <br>김현지 실장과 알고 지냈지만, 임명 과정에 소통은 없었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서천호 / 국민의힘 의원] <br>"김현지 실장하고는 2011년부터 18년까지 7년간 성남의제21에서 같이 활동한 적이 있죠?" <br> <br>[김인호 / 산림청장] <br>"네." <br> <br>[강명구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최근에 김현지 실장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 언제입니까?" <br> <br>[김인호 / 산림청장] <br>"대선 끝나고 나서 축하 전화를 여러 군데 하면서 아마 통화한 것으로…" <br> <br>민주당은 엄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병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청장님 이게 뭐 같아요, 이게?" <br> <br>[김인호 / 산림청장] <br>"산양삼." <br> <br>[이병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확실히 전문가답습니다." <br> <br>[문금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자연스럽게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검증하기 시작하면 (여기 계신 국민의힘 의원들) 전부 다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요."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재평 이 철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