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속도로 한복판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차량 여러대가 잇따라 부딪히며 4중 추돌로 이어졌는데요. <br> <br>결국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. <br> <br>홍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고속도로 한복판에 25톤 대형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후 12시 20분쯤 평택-시흥 고속도로 남안산 나들목 부근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. <br><br>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고, 이 충격으로 탱크로리와 화물차, 승용차까지 줄줄이 추돌이 벌어졌습니다.<br> <br>[탱크로리 운전자] <br>"뒤에서 갑자기 꽝하는 충격이 느껴져가지고요. 제가 그때 앞으로 좀 밀렸죠 차가." <br> <br>25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 <br> <br>화물차를 몰던 60대 남성과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여성이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피해 차량을 견인하고 사고 잔해물을 수습하느라,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시흥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한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전방주시를 소홀히 했거나 졸음 운전 때문에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인재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