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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7분 만에 왕실 보석 8점 훔쳐”…루브르 턴 도둑에 프랑스 ‘발칵’

2025-10-20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털렸습니다. <br> <br>값어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왕실 보물을 훔쳐 달아났는데요. <br> <br>프랑스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유근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프랑스 파리 대표 관광지 루브르 박물관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개장하자마자 입장객들이 박물관을 모두 빠져 나갑니다. <br> <br>주변엔 통제선이 만들어졌고 경찰들이 분주하게 오갑니다. <br><br>박물관에 4인조 괴한이 침입한 것은 현지시각 어제 오전 9시 반. <br> <br>이들은 센강 쪽 건물 외벽에 마련한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왕실 보석들이 전시된 '아폴론 갤러리'의 창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이들이 보석을 훔쳐 스쿠터를 타고 달아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7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[라시다 다티 / 프랑스 문화부 장관] <br>"정말 빠른 속도였죠. (도둑)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." <br> <br>이들이 들고 간 보석은 총 8점인데 나폴레옹 1세가 부인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 목걸이, 나폴레옹 3세 부인의 왕관과 브로치 등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들입니다.<br><br>다이아몬드만 1354개 박힌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부서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 <br> <br>범행 하루가 지났지만, 현장은 여전히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. <br> <br>[이후민 박기돈 / 파리 관광객] <br>"어제 털렸다고 해서 오늘 안열었을까봐 걱정했는데, 아침에 열었는지 보려고 미리 왔다갔는데, 좀 당황스럽긴 (했어요)." <br><br>루브르 박물관 개장 시간이 약 30분 지났지만 보안 문제로 입장이 지연돼 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한쪽에서는 전세계 취재진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.<br> <br>결국 오늘도 휴관된 가운데, 주변 경비는 평소보다 한층 삼엄합니다. <br><br>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1911년 모나리자 도난 사건 이후 '루브르 박물관 최대 도난 사건'으로 평가하는 가운데 박물관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했습니다. <br><br>파리에서 채널A 뉴스 유근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수연(VJ) <br>영상편집 방성재<br /><br /><br />유근형 기자 noe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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