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세계 최대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인 아마존의 웹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웹사이트 2천 개 이상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3시간여 만에 복구됐다지만, 초대형 IT 인프라 기업의 내부 결함이 불러올 서비스 대란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카카오게임즈가 어제 오후 배틀그라운드 게임 이용자들에게 올린 사과 공지입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외부 인프라 업체의 장애로 서버 불안정이 발생했고 저녁 7시 26분에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 클라우드 제공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에 생긴 문제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동부시간으로 20일 새벽 3시 무렵 스냅챗과 아마존, 프라임 비디오 등 수많은 온라인 서비스에서 동시다발적인 장애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스토켈-워커 / 과학기술 전문 기자 : 이런 기업들은 워낙 크고 시장 점유율도 높기 때문에 하나의 시스템이 멈추면 연쇄적으로 다른 시스템들도 영향을 받아 결국 인터넷 절반이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접속이 일시 차단됐고, AP통신의 속보 전달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디즈니플러스와 델타항공,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의 대기업들도 장애를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의 주요 이동통신사를 포함해 영국 일부 은행과 국세청 접속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수천 개 웹사이트에서 장애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존웹서비스는 "미국 동부 해안 지역의 게이트웨이에 문제가 생겼고 3시간여 만에 대부분 복구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에드 아모로소 / 뉴욕대 연구 교수 : (아마존은) 제 생각에 지금쯤 문제를 파악하는 단계와 향후 복구 및 재발 방지 계획을 세우는 단계 사이에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아마존웹서비스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시장 지배력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함이나 올해 구글 클라우드 시스템 장애 등 IT 인프라 기업의 내부 결함으로 인한 전 세계적 인터넷 대란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210524186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