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판부 "도주할 염려가 있다" 영장 발부 <br />경기북부청 수사한 피의자 10명…실질심사 받아 <br />"범행에 가담했느냐" 질문에 피의자 ’묵묵부답’<br /><br /> <br />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 가운데 49명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면서 온라인 사기 범죄 등 관련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경찰청 중 가장 많은 인원인 45명이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게 됐는데, 피의자 모두 사기 혐의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경기북부경찰청 2명, 대전경찰청과 경기 김포경찰서에서 수사받는 피의자 각각 1명도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70%가 넘는 49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영장을 발부받은 1명을 제외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피의자 48명 모두에게 영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대상자들이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청구를 인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북부경찰청에서 수사를 받은 피의자 10명은 앞서 구속된 피의자들보다 하루 늦게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출석한 피의자들은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: (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. (캄보디아는 왜 가신 거예요?) …. (로맨스 스캠에 가담하셨습니까?) …. (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?) 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뒤늦게 피의자 심문을 받은 이들 대부분이 연애 빙자 사기 등에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모든 범죄 혐의를 밝히기 위해 광범위하게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심문을 받은 피의자들까지 구속영장이 무더기로 발부될 경우 경찰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권민호 구본은 <br />영상편집 : 장영한 <br />디자인 : 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승훈 (5w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211802148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