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,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은 법정 최고형 징역 15년을 구형했었죠. <br> <br>오늘 1심 재판부는 '무죄'를 선고했습니다. <br> <br>무죄 이유로 검찰의 강압 수사를 꼽았습니다. <br> <br>진실을 왜곡했다고요.<br> <br>어찌된 일일까요? <br> <br>홍지혜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법원을 나서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. <br> <br>법원이 김 센터장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 <br> <br>[김범수 /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] <br>"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" <br> <br>함께 기소된 카카오 전현직 임원들도 무죄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2년 전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입을 방해하려고 카카오 측이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높였는지가 쟁점이었는데, 재판부는 이를 정상적인 물량 매입이라고 봤습니다. <br><br>김 센터장이 주가 조작을 승인했다는 취지의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은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<br><br>이 부문장이 "별건 압수수색 이후 기존 진술을 번복했다"며 "허위 진술을 할 이유가 충분하다"고 본 겁니다. <br> <br>강압 수사로 진실을 왜곡했다며 검찰의 수사 행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앞서 검찰은 김 센터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연수 <br>영상편집: 최창규 <br> <br><br /><br /><br />홍지혜 기자 honghongh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