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음주 의심을 받은 트럭 운전자가 멈추라는 경찰관을 되레 치고 순찰차까지 들이박곤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추격을 따돌린 줄 알고 골목길에 숨어있다 딱 걸렸는데, 역시나 음주 상태에 심지어 면허도 없었습니다. <br><br>허준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음주 의심 신고가 접수된 트럭입니다. <br> <br>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거칠게 밀치며 달아납니다. <br> <br>추격에 나선 경찰, 달리던 순찰차가 멈추더니 후진을 합니다. <br><br>골목에 숨어있는 트럭을 발견한 겁니다. <br> <br>[고명철 / 부산사하경찰서 다대지구대 경사] <br>"좌측 빌라가 있었는데 그 빌라 주차장에서 시동을 끄고 숨어 있는 차량을 저희가 발견을 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이 접근하자 바로 시동을 켜더니 순찰차를 수 차례 들이받습니다. <br><br>결국 진입로가 막힌 트럭은 도주를 포기했고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경찰관이 연행해 가지고 그 기사가 따라가면서 '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' 그렇게 가길래 저 사람이 술을 먹었구나…" <br> <br>40대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알고보니 2012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뒤에도 계속 운전대를 잡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운전자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현승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