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강 한가운데에 위치한 '노들섬'에 가보셨나요? <br> <br>1917년 한강대교 밑에 조성된 인공섬인데요. <br> <br>'예술섬'으로 다시 태어납니다. <br> <br>뉴욕 베슬을 설계한 건축가, 서울에서 가장 데이트 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데요. <br> <br>3년 후 어떤 모습일지 김동하 기자가 미리 보여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일제강점기 때 한강대교를 지으며 조성한 노들섬. <br><br>한여름엔 백사장, 한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쓰던 때도 있었고, 고 박원순 시장 시절엔 주말농장으로, 오세훈 시장 때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현지 / 서울 동작구] <br>"근처 대학교 다니는데 지하철 지나가는 모습이랑 노을 지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자주 오는 것 같아요." <br><br>노들섬 공원은 노을 맛집으로도 불리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데요. <br><br>다음 달부터는 개발에 들어가 출입이 제한됩니다.<br> <br>새로운 노들섬에는 수상 정원이 생기고, 섬의 동서쪽을 잇는 공중보행로가 들어섭니다. <br><br>섬 중앙에는 7개의 꽃잎 모양으로 공중정원도 만들 예정입니다. <br><br>2028년 완공을 목표로 3천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계인이 찾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><br>뉴욕의 대표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와 베슬을 설계한 토마스 헤더윅이 설계를 맡았습니다.<br> <br>[토마스 헤더윅 / 건축가] <br>"노들섬은 서울에서 가장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.아이들과 노인들도 즐기기에 환상적인 공간이 될 것입니다." <br> <br>서울시는 예술섬 조성을 위해 그동안 군 헬기장이 있어 출입이 통제됐던 섬 동쪽 구역을 개방하는 방안도 국방부와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성훈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