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에게 제공한 그라프 사 목걸이와 샤넬 가방의 실물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김 씨 재판에서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 가방을 교환할 때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예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검이 통일교 청탁 금품을 확보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특검은 어제(21일) 오후 건진법사 전성배 씨 변호인을 통해 청탁 명목으로 주고받은 물건들을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가 6천2백20만 원 상당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구두 한 켤레, 그리고 샤넬 가방 3개 등 모두 5개 제품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물건을 찾기 위해 수사에 공을 들여 왔는데, 수사 개시 넉 달 만에 중요 단서를 확보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전 씨가 2022년에 통일교 측으로부터 물건을 받아 곧바로 김건희 씨 측에 전달했고, 지난해 돌려받아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상진 / 김건희 특별검사보 : 최근 피고인 전성배가 본인 공판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(통일교)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이를 피고인 김건희 측에 전달했고, 이후 해당 물건 및 교환품을 돌려받았단 취지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특검은 압수 물품과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물건의 일련번호가 일치했다며, 향후 반환 경위와 동기 등을 명확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이 전해지자 김 씨 측은 곧장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해당 물품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, 공범으로 지목된 전 씨를 통해 유입된 만큼 제출 과정에서의 위법이나 회유가 있었는지 살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곧바로 증거조사를 하는 건 방어권 침해 소지가 크다며, 목록과 사진, 그리고 시리얼 등 기초자료 제공을 전제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김건희 씨 재판에서도 관련된 증언이 나왔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특검이 기소한 김건희 씨의 3차 공판기일에 과거 샤넬 매장에서 일했던 직원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4월 김건희 씨 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전성배 씨에게서 받은 샤넬 가방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때 응대했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유 전 행정관은 8백만 원대 가방을 가져와 730만 원짜리 가방과 1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221806267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