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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년 기다렸다…‘동진학교’ 눈물의 착공

2025-10-2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시내에 특수학교를 짓는 건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해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. <br> <br>가려는 곳마다 반대에 부딪혔던 동진학교, 자리를 8번 옮긴 끝에, 오늘 첫 삽을 뜨기까지 13년 걸렸습니다. <br> <br>그 긴 기다림의 현장에 김동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풀숲을 지나니 특수학교 부지가 나옵니다. <br> <br>서울 동부 지역의 첫 특수학교인 '동진학교'가 이 곳에 들어설 예정입니다. <br> <br>13년 만에 시작한 공사. <br> <br>학부모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> <br>[이순식 / 서울 중랑구] <br>"우리 아이가 중학교 졸업할 때쯤이라도 지역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." <br><br>동진학교 설립 계획은 2012년에 세워졌지만 주민 반발로 후보지가 8차례나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2019년 결정된 현재 부지도 토지 소유주들이 반대해 공사가 지연돼 왔습니다. <br><br>이런 갈등, 동진학교만의 일은 아니었습니다. <br><br>2017년 강서구 서진학교 설립 과정에서는 학부모들이 주민들 앞에 무릎 꿇는 일도 있었고, 성동구의 성진학교 역시 수년간 반대를 겪어야 했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의 반응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[인근 아파트 주민] <br>"다들 좋아하지는 않겠죠. 아무래도 이제 특수학교에 소속되어 있는 아이들이 여기도 돌아다닐 것이고…" <br> <br>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따뜻한 시선도 있습니다.<br> <br>[인근 아파트 주민] <br>"부모들은 장애인 자녀를 둬서 얼마나 고통스럽겠어. 인간이 더불어 살아야지." <br> <br>동진학교는 2027년 9월 개교할 예정으로 모두 111명의 학생이 다니게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연수 장규영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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