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이름이 3600톤급 잠수함으로 부활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장영실함이 오늘 진수식을 가졌는데요. <br> <br>더 커졌고 더 강해졌습니다.<br><br>홍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바닷속에 잠겨있던 거대한 선체가 위용을 드러냅니다. <br><br>3600톤급 잠수함, 장영실함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하나, 둘 셋!<br><br>오늘 진수식을 가진 장영실함은 길이 89m, 폭 9.6미터로 앞선 잠수함보다 훨씬 커졌고 성능도 대폭 향상됐습니다.<br> <br>[김태훈 /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] <br>"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입니다.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." <br> <br>장영실함의 핵심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입니다. <br> <br>수직발사관을 10개까지 늘려 타격능력을 강화했습니다. <br> <br>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과 귀에 해당하는 소나의 성능도 개선하고,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더 오래, 더 빠르게 수중 작전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장영실함은 우리 해군뿐만 아니라 세계 방산 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도 기대됩니다. <br> <br>[주영석 / 한화오션 특수선 생산담당 상무] <br>"수출형 잠수함에 그대로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잠수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장영실함은 시험 평가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조성빈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