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후 변화에도 잘 견디고, 모양과 색깔까지 개성 넘치는 이색 작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산 종자의 경쟁력을 알리고, 새로운 품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'종자 박람회'입니다. <br /> <br />윤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인 여성이 들기 버거울 만큼 커다란 배추입니다. <br /> <br />습기에 강해, 습한 날씨에도 튼튼하게 자라는 김장용 품종입니다. <br /> <br />빨간 하트 모양의 '하트루비', 하늘을 향해 자라는 '하늘초' 고추. <br /> <br />보기만 해도 신기한 작물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. <br /> <br />독특한 모양의 꽈배기 고추, 압도적인 크기의 만리장성 고추입니다. <br /> <br />크고 독특한 채소를 선호하는 중국 식문화에 잘 맞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9번째를 맞은 '국제 종자박람회'. <br /> <br />국내 종자 기업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신품종을 선보이고, 수출 상담과 기술 교류가 함께 이뤄지는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[허 관 / 전북 부안군 주산면 : 새로운 종자, 기존에 제가 재배하던 종자, 또 고추·배추·무 구경하러 왔어요. 많이 사 가야죠.] <br /> <br />껍질째 먹는 참외, 가시가 없어 먹기 편한 매끈한 오이처럼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품종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남유찬 /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종자산업과 1학년 : 다양한 종자 중에 고추가 자란 게 있었는데 모양도 좀 크고 기대한 것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….] <br /> <br />세계 여러 나라의 해외 바이어들도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수디르 칸살·제이 카르나왓 / 인도 바이어 : 고추나 오이, 무 같은 품종을 살펴보고 있습니다. 저희는 이미 인도에서 한국에서 들여온 무 종자를 재배하고 있습니다. 한국 종자는 품질이 좋아 인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김정욱 /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: 앞으로도 기능성을 많이 갖추고 내병성도 갖춘 채소 농장을 많이 개발해서 수출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….] <br /> <br />국내에서 개발된 종자들이 박람회를 통해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가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2025 국제 종자박람회'는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오는 24일까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YTN 윤지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여승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지아 (yoonji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221739016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