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27~29일 방일…다카이치 총리와 첫 정상회담 <br />미일 정상회담, 다카이치 총리 외교력 첫 시험대 <br />중국 관영 매체 "중 외교부 ’축하’ 메시지 없어" <br />유신회와 안정적 연립정권 유지도 향후 큰 과제<br /><br /> <br />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다음 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의 외교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국내 정치에서는 자민당과 유신회와의 불안한 연정을 어떻게 끌고 갈지를 놓고 고심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~29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방일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하고, 일왕과도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기하라 미노루 / 일본 관방장관 :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·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방위비 인상을 비롯한 방위 정책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에 일본의 방위력 강화 방안을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다카이치 사나에 / 일본 총리 : 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, 일본 자체 방위력을 제대로, 충실히 해 나간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일본의 5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후속 논의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쉽지 않은 의제들인 만큼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다카이치 총리의 외교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는 중국 외교부가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에 '축하'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, <br /> <br />중국에 강경한 자세인 다카이치 총리와 중국과의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정치에서는 일본유신회와의 연립정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유신회는 연립의 조건으로 국회의원 10% 감축, 기업·단체의 정치자금 금지 요구 등을 내세웠는데, <br /> <br />자민당 내에서의 반발로 실현이 쉽지 않아, 자칫 연정이 또다시 해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소수 여당을 이끌고 국정을 운영해야 한 다카이치 총리가 외교와 국내 정치에서 거듭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222226083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