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"반갑던 비, 이젠 원망스러워"...가을장마에 농작물 피해 속출 / YTN

2025-10-22 2 Dailymotion

얼마 전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강원도 강릉 지역이 이번엔 때아닌 가을장마에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애타게 기다렸던 비가 이제는 제발 그만 오면 좋겠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달여 전만 해도 극심한 가뭄으로 흙먼지가 날리던 강릉의 한 배추밭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갈 수준을 넘어 장마처럼 길게 이어진 비로 인해 지금은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대로 자라지 못한 배추들은 대부분 누렇게 죽어 황폐해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땅이 무르고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배추 생육은 평년의 절반 이하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확을 앞둔 배추밭입니다. 살짝만 힘을 줘도 배추가 맥없이 뽑히고, 속은 이미 썩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지역에는 이달 들어 이틀만 빼고 비가 내렸고, 강수량은 368㎜로 평년의 네 배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습한 환경에서 자주 생기는 노균병과 무름병 등 병충해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장 115개 면적의 송정동 배추밭 가운데 80% 이상은 사실상 수확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조병주 / 강릉시 농업인단체 회장 : 가물었을 적에는 농민들이 노력하면 됐습니다. 물을 갖다 기른다든가, 지하수를 푼다든가 노력하면 됐는데, 지금 가을철에는 비가 오는 건 농민들이 어떻게 노력해도 될 사항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잦은 비로 인해 수확을 앞둔 벼 낟알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싹이 튼 낟알은 변색되고 맛이 떨어지는 등 품질이 저하됩니다. <br /> <br />수발아 피해 논은 강릉 지역에서만 축구장 630개 면적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구남오 / 벼 재배 농민 : 가뭄에 간신히 살려놔서 이제 수확량이 좀 떨어져도 수확하려고 하는데, 비가 계속 오다 보니 수발아 피해가 가뭄 피해에 대면 더 많습니다.] <br /> <br />강릉 지역에는 오는 금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가뭄에 이어 이번엔 때아닌 가을장마까지, 극단을 오가는 변칙 날씨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조은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0230033377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