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(22일)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화재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꺼낸 전기장판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, 황보혜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파트 베란다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,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0시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 있는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한 시간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위층에 살던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, 30여 명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혁 / 화재 아파트 주민 : 주민인데 입구도 막아 놓고 지금 못 올라가게 해서, 뭐가 막 뻥뻥 터지고 지금 막 꺼지고 있어서….]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다는 집주인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시흥시 정왕동 아파트 1층에서도 불이 나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화재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객실 안이 까맣게 그을려 폐허처럼 변했고, 가구는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충남 보령시 신흑동 호텔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20분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놀란 투숙객 80여 명이 황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가차도 사다리 위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철거민에게 동등한 보상을 요구하는 현수막도 내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60대 남성 A 씨로, 방배5구역 재개발 보상에 불만을 품고 고공농성을 벌이다 8시간 만에 스스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[고공농성 목격자 : (집주인이) 보증금이랑 이사 비용을 안 줬다고 하더라고요. 혈압 체크 이런 거 다 했나 봐요. 근데 이상이 없다고….] <br /> <br />한때 경찰이 부근 차량 통행을 제한하면서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230419576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