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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서워서 결혼 못 하겠어요"...캄보디아 사태에 분위기 '급랭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10-23 0 Dailymotion

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납치·감금 사건의 여파가 국제결혼 시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남성들이 캄보디아 여성과의 결혼을 잇따라 취소하거나 중개 문의를 중단하는 등 분위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결혼을 약속했던 캄보디아 여성과 파혼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인연을 맺고, 직접 예비신부 집이 있는 프놈펜을 찾아 허락까지 받았지만 A씨 부모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“캄보디아가 위험하다는 인식이 커져 결국 결혼을 포기했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결혼 중개업체들 역시 비슷한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업체 매니저는 “추석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한두 건은 문의가 있었지만, 최근에는 전혀 없다”며 “캄보디아가 ‘범죄 국가’로 인식된 영향 같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업체 대표는 "진행 중이던 결혼 7건 중 4건이 이미 무산됐다"며 "무서워서 결혼을 못 하겠다’, ‘혹시 범죄에 연루될 수도 있지 않으냐’고 하는데, 나머지 3건도 비슷한 이유로 취소될 것 같다"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남성과 캄보디아인 여성의 혼인은 363건으로, 캄보디아는 베트남·중국에 이어 국제결혼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번 사건 이후 부정적 인식이 확산하면서 당분간 결혼 성사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는 중개업체를 통한 외국인과의 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, 결혼 시 정부 인터뷰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중개업체들이 우연한 만남으로 포장해 결혼을 주선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번 사건 이후 이런 방식의 활동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캄보디아 전체에 대한 혐오나 차별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“국민의 분노는 미흡한 대응을 보인 캄보디아 정부와 범죄자들에게 향해야 한다”며 “죄 없는 캄보디아인들과는 구분돼야 한다”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231005378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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