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, 부동산 전선을 서울에서 지방으로 확대하며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을 수요가 넘쳐 배부르지만 지방은 미분양으로 배고파 죽을 지경인데 지방 부동산 대책은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어서 남영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> <br>올해 초 입주 예정이었지만 미분양 사태가 났습니다. <br> <br>[부동산 관계자] <br>"부산은 아시다시피 노인과 바다였잖아요. 근데 지금은 노인과 바다, 아파트. 너무 많이 지었으니까요." <br> <br>인구가 줄어드는데 새 아파트만 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부동산 관계자] <br>"지금 당장 보기는 좋아도 나중에 어떻게 되겠어요? 50년 후에는 괴물이 안 되겠습니까?" <br> <br>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러한 실태를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박형준 / 부산시장(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사실 지금 서울의 부동산은 배불러 죽을 지경이고 지방의 부동산은 배고파 죽을 지경이거든요. 서울의 수요는 대한민국 전체의 수요를 지금 끌어들이고 있는 겁니다." <br> <br>서울에 집중된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할 대책은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지도부도 부동산 전선을 지방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도읍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남양주, 의정부, 양주는 지금도 미분양 지역입니다. (공공분양을 추진한다면) 공급 과잉으로 인한 추가 미분양 사태를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." <br> <br>실제 착공까지 5년이 소요된다며 대책 없는 대책이란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