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남부지검, ’건진법사’ 전성배 씨 자택 압수수색 <br />김건희 씨 ’청탁 의혹’ 관련 관봉권·현금다발 확보 <br />지폐 검수 날짜 적힌 띠지 사라져…자금 추적 불가 <br />정치권 윗선 개입 의심…남부지검 "직원 실수 분실"<br /><br /> <br />서울남부지검의 '건진법사 관봉권 띠지' 사건을 들여다본 대검찰청이 분실 과정에서 고의성은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은 실무상 과실일 뿐 윗선의 부적절한 지시도 없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, '건진법사'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5천만 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해 현금다발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씨에 대한 청탁 의혹과 관련된 증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폐 검수 날짜와 담당자 등이 적혀있어 자금 경로 추적에 사용되는 띠지가 수사 과정에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에선 윗선 개입에 따른 증거 은폐를 의심했는데, 서울남부지검은 검찰 직원의 실수로 분실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지난 8월부터 감찰을 진행한 대검찰청은 실무적 차원의 과실이라는 중간 판단을 내리고 법무부에 의견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남부지검장을 포함해 윗선에서 부적절한 지시가 있었거나, 고의로 띠지를 잃어버린 건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대검 의견을 바탕으로 징계 대상자와 수위를 결정해야 하는 법무부는 감찰 과정에서 미진한 점이 있던 건 아닌지 검토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성호 / 법무부 장관 (지난주 법무부 국정감사) : 지금 감찰 및 수사를 하고 있지만 미진하다고 하면 저희들이 상설 특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대검은 다만, 법무부에서 다시 의견을 보내온다면 남은 감찰 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며, 아직 종합적인 결론이 나온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디자인 : 신소정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232246183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