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APEC 슈퍼위크 소식은 잠시 후 이규연 대통령실 소통홍보수석 연결해 직접 물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부동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강남 아파트 갭투자 등으로 논란이 된 경제 관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 "주택 공급 확대"를 약속했는데요. <br> <br>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이들의 약속을 향한 여론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, 이억원 금융위원장,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함께 모여 최근 시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"최근 부동산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였다"며 "수요 관리와 함께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. <br> <br>[A 씨 / 30대 직장인] <br>"그 사람들이 집값을 떨어뜨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. 그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알고 샀다는 생각도 들어서, 신뢰가 좀 가지 않는." <br> <br>온라인 커뮤니티에선 "공급한다고 하니 진짜 하는 줄 알더라." "실제론 공급은 없을 건데,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다"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.<br> <br>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것은 경제·금융 당국의 수장들이 모두 부동산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갭투자로 강남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그중 1채를 자녀에게 증여한다고 했다가 야당의 질타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부동산 정책의 신뢰는 숫자가 아닌 사람에게서 시작되는 만큼 정책 입안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