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여론조사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한 민심은 싸늘한데,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오히려 올랐습니다. <br> <br>왜 그런 건지 남영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국갤럽이 10.15 부동산 정부 대책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. <br> <br>'적절하지 않다'는 응답이 44%로 '적절하다'는 의견보다 7%p 많았습니다.<br> <br>그런데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정반대였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'잘하고 있다'는 답변이 지난주보다 2%p 오른 56%를 기록했습니다.<br> <br>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한 달여 만에 40%대를 회복했습니다.<br> <br>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인 서울도 대책이 '부적절하다'는 응답이 49%로 전체 지자체 중 두번째로 높았지만, 정작 대통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7%p 올랐습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은 코스피 상승이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불만을 상쇄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묵 /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] <br>"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천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잖아요. 역대급으로 높이 올랐으니까 주식 시장의 상승도 어느 정도 지지층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을 수도 있겠죠." <br> <br>한국갤럽 관계자는 "집값 상승이 서울엔 중요하지만, 아직 전국적 이슈는 아니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은 10.15 대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'대구의 마음을 듣다' 타운홀 미팅] <br>"수도권의 집값이 소득 대비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데, 만약 이 상태에서 계속 이 문제가 시정 안 되면 일본처럼 언젠가는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되겠죠.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되겠다."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부동산 대책은 3~4주 정도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"며 "흔들림 없이 갈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