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강북 재개발 현장을 함께 찾았습니다. <br> <br>자신들은 욕망의 화신처럼 집 사놓고 국민들은 집 한 채 가질 꿈을 무너뜨렸다며, 서민만 피해본다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노원구 재개발 구역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장동혁 대표와 오 시장은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자신들은 욕망의 화신이 돼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게걸스럽게 집어먹다가 접시까지 다 삼켜 놓고. 국민들을 향해서는 집 한 채, 내 집 마련조차 죄악이라고 손가락질하는."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사업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중간중간 내포돼있는 정책이 발표됨으로써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면 (개발이) 또다시 지난 20년처럼 늦어질 수밖에 없는데…" <br> <br>노원구는 집값 상승폭이 크지 않았는데도 이번 대책으로 규제지역에 묶여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> <br>대형 비닐로 비를 막고 녹슨 우산이 처마를 대신하는 이 동네가 강남과 똑같이 투기과열지구가 된 겁니다. <br> <br>건너편 고층 아파트 단지와는 딴 세상입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아휴, 정말 대비가 되네요." <br> <br>국민의힘과 오 시장은 재개발·재건축 촉진이 답이라며 시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하루가 급한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합니다. <br><br>[서형모 / 조합원] <br>"우리가 사는 동안에 집 짓는 거 보고 죽을까 그렇게 하소연을 많이 합니다." <br> <br>[조합원] <br>"100세를 내가 바라봤을 때 지금 15년밖에 안 남았어요. 확고한 답을 주시고 돌아가시길 간곡히 부탁 호소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앞으로 재개발 조합 위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 위주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이 철 <br>영상편집 강 민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