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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릉 한 달 전에 기우제했는데…“이제 그만 왔으면”

2025-10-2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마 전까지 극심한 가뭄으로 먹을 물도 없어 고생했던, 기우제도 지냈던 강릉 지역, <br> <br>이번엔 비가 너무 많이 내려 걱정입니다. <br> <br>이달에만 21일 연속 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 <br> <br>강경모 기자가 강릉 상황 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강릉 시내를 흐르는 남대천입니다. <br> <br>한층 수위가 높아지면서 물살이 빠르게 흐릅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우산을 쓰고 산책로를 걷습니다. <br> <br>극심한 가뭄으로 바닥이 드러나고 잡초와 수풀이 무성했던 한 달 전과는 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. <br><br>주민들이 남대천을 오갈 때 건너는 징검다리입니다. <br> <br>지금은 완전히 물에 잠겼는데요. <br> <br>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<br>강릉에 이달 들어 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 21일 연속 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강수량은 452.9mm로 평년 강수량의 4배에 이릅니다. <br> <br>오늘도 강릉 시내엔 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며 50mm에 가까운 비가 내렸습니다. <br> <br>한 달여 전만 해도 비가 오게 해달라고 기우제까지 지냈던 시민들은 이젠 비가 그만 왔으면 하는 바람입니다. <br> <br>[남관우 / 강릉 시민] <br>"제가 마라톤도 하고 그러는데 바닥도 안 좋고 비가 자주 오다 보니까 운동을 거르는 날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. 조금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[정기호 / 강릉 시민] <br>"주민들도 가끔 산책 나와서 비가 지겹게 온다고 얘기를 하니까," <br> <br>북쪽 찬 공기와 남쪽 따뜻한 공기가 태백산맥에 가로막히면서 만들어진 비구름이 동해안 일대에 비를 뿌렸기 때문입니다.<br> <br>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지만 일부 지역엔 내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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