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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서 김건희 만난 건진..."가방·목걸이 전달됐다" / YTN

2025-10-24 1 Dailymotion

김건희 씨의 재판에서 김 씨와 대면한 '건진 법사' 전성배 씨가 통일교의 선물을 건넨 사실을 직접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교인이라 계속 거짓말을 할 순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진 법사 전성배 씨가 수사기관에서의 주장을 뒤집고, 통일교 선물인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를 모두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다고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보관만 했다거나, 잃어버렸다던 물건들을 돌연 김건희 특검에 제출한 뒤, 재판에서도 변한 태도를 이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처남을 시켜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선물을 전달했고, 전달 사실은 김 씨에게 직접 들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시점은 불분명하지만, 지난해 김 씨가 선물 준 사람에게 돌려주라면서 목걸이 등을 다시 줬다고 설명했는데, 이후 선물을 건넨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 반환하려 했지만, 기회를 놓쳐 자신의 집에 물건을 보관해 왔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반대로 바뀐 진술에 대해, 전 씨는 수사 과정에서는 거짓말을 했다고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'김 씨가 시켰느냐'는 물음엔 '내 재판에서 말하겠다'며 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진술 번복의 계기에 대해 재판부에서만큼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해서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어찌 됐든 종교인인데 거짓말을 계속할 순 없지 않겠느냐고 했는데, 따로 발언 기회도 얻으며 같은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그러나 통일교 측의 각종 청탁에 대해서는 대체로 구체적이지 않아 진지하게 듣지 않았다며 청탁대가로 선물을 받은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변호인과 잠깐씩 이야길 나눌 때 외에는 전 씨가 말하는 내내 대체로 고개를 숙이고 듣기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4차 공판에선 김영선 전 의원과 윤 전 세계본부장의 증인신문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242313560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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