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 남자 최중량급의 강상현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금메달을 땄던 여자부 간판 김유진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우리 대표팀은 6년 만에 남녀 종합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우시에서,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자 +87kg급의 강상현은 힘겹게 결승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16강에서 세계 4위 스페인의 마르티네즈와의 대결이 첫 고비였습니다. <br /> <br />준결승에서 세계 1위 미국의 힐리까지 누르고 결승에 오른 강상현은 키가 14cm나 큰 러시아 아이우카이브에게 첫 라운드를 뺏겼습니다. <br /> <br />2라운드부터 시원한 발차기가 살아난 강상현은 결국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-87kg급 우승에 이어 체급을 바꿔서 2연패를 이루고 최중량급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상현 / 남자 +87㎏급 금메달 :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저 자신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. 준비한 대로 잘돼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파리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여자 대표팀의 간판 김유진은 결승에서 세계 1위 브라질 파체코의 스피드에 발목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무주 그랑프리 결승전 설욕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바쿠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여자대표팀으로선 3년 만에 따낸 귀중한 메달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유진 / 여자 -57㎏급 은메달 : 그랜드슬램이 목표인데 세계선수권 놓쳤으니까 또 2년 뒤를 기약할 거고요.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에선 2007년 북경 대회 이후 18년 만, 중국의 태권도 도시 우시엔 역대 최대 규모인 179개 나라 991명의 선수단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재 / 중국 우시 : 첫날 금1, 은1개로 출발한 우리 대표팀은 남자부의 장준과 배준서, 여자부의 김향기 등에게도 금빛 발차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우시에서 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10242354574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