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다룰 미·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은 양보해야 한다며, 미국도 양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을 만나 "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57%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"며 "나는 그것이 그들에게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중국은 관세를 인하하길 원하며, 우리는 그들로부터 특정한 것들을 원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'중국에 100%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'를 묻자 "중국이 원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에게 좋지 않을 것"이라며 "나도 그걸 보고 싶지 않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"시 주석과 논의할 것들이 많다"며 "과거 체결된 다양한 무역 협정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 매우 많다"며 "좋은 회담이 될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언급은 글로벌 패권 경쟁국인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거듭 낙관론을 펼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지난 22일에도 백악관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관세와 무역 문제뿐 아니라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문제, 우크라이나 전쟁과 핵 군축 문제 등까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 "뭔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에 대해선 "중국이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"며 그렇게 한다면 매우 위험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종전과 관련해 "우리는 러시아에 매우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"고 밝히면서 "그 제재가 매우 아프고 강할 것으로 보지만 중국이 우리를 도와주길 바란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선 자신과 매우 가까웠던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"좋은 친구"라고 강조하면서 "그녀를 만나길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다카이치 총리가 앞서 체결한 무역협상의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"그들이 원하는 건 뭐든 열려 있다"면서 미국은 일본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고, 다카이치 총리와 환상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260104376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