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스페인에서 영화를 방불케하는 마약 단속 작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하늘과 바다에서 벌어진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, 김동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바다 위에서 쾌속선 여러 척이 물살을 가르며 내달립니다. <br> <br>마약 밀수범들이 타고 있는 선박을 뒤쫓는 겁니다. <br> <br>하늘에선 항공기가 밀수범들을 바짝 따라 붙습니다. <br> <br>마약을 실은 배가 도주하는 동안 또 다른 일당은 다른 선박으로 추격을 방해합니다. <br> <br>"멈추세요!" <br> <br>추격전 끝에 스페인 시민방위군이 도주하던 선박을 포위하며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지난 24일, 스페인 당국은 남부 카디즈 해안에서 마약 밀수범 4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1.7톤의 마약을 싣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뒤집어진 빨간색 승용차를 시민들이 함께 들어 올립니다. <br> <br>"우리가 이 차를 밀어내야 합니다." <br> <br>잠시후 차 밑에 있던 2살배기 아이를 재빨리 꺼냅니다. <br> <br>"맥박은 뛰고 있어요. 숨도 쉬고 있나요?" <br> <br>한 손으로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자 울음을 터트립니다. <br> <br>"웁니다. 울고 있어요." <br> <br>텍사스주 고속도로에서 산모와 아기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전복되자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함께 차 안에 있던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검은색 리트리버가 전동 스쿠터를 몰고 도로를 주행합니다. <br> <br>앞 발을 핸들에 올려 직접 운전하면서 행인들을 피해 가기도 합니다. <br><br>'완즈'라는 이름을 가진 이 반려견은 동물 전문 훈련사인 견주에게 운전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견주는 "노인용 전동 스쿠터의 시스템을 개조해 개가 운전할 수 있는 차량으로 만들었고, 한 달간 훈련을 받았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똑똑한 반려견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일반도로에서 개가 운전하는 모습을 촬영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동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