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부터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됩니다. <br> <br>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개최지인 경주는 막바지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인데요. <br> <br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허준원 기자, 개막식 준비는 다 끝난 겁니까? <br><br>[기자]<br>APEC 개막식을 하루 앞둔 이곳 경주를 제가 종일 돌아봤습니다. <br> <br>한마디로 만발의 준비를 다했다, 이런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제 뒤로 보이는 조형물은 APEC을 맞이해 신라 시조 박혁거세 탄생 알을 모티브로 만든 것입니다. <br> <br>이런 조형물과 각종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지며 APEC 분위기는 벌써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주 화백컨벤션센터는 APEC 핵심시설인 정상회의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. <br> <br>정상들의 회의장인만큼 내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며 보안경비가 삼엄했습니다. <br> <br>경주 예술의전당은 사흘 뒤 경제인들이 모이는 2025 CEO 서밋 행사장으로 활용됩니다. <br> <br>국내 대기업 수장들은 물론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 젠슨 황 등 세계적 경제 거물들이 찾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APEC 기간 보안 경호를 위해 하루 1만8천여 명의 경찰이 투입됩니다. <br> <br>정상회의장과 만찬장 인근 보문호에는 해상특수기동대 보트까지 동원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. <br> <br>제가 지역 상인들도 좀 만나봤습니다. <br> <br>APEC을 앞두고 이미 경주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12% 정도 늘어났는데, 지역 활성화에 기대를 갖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[김동환 / 경주지역 상인] <br>"APEC 하면서 행사도 많이 하고 관광객들도 많이 늘고 (다른 때와) 차이는 좀 크게, 많은 것 같아요." <br> <br>실제 APEC 때문에 경주를 찾은 외국인도 만났습니다. <br> <br>[롤랑 프로방살 / 프랑스 파리] <br>"서울에 있을 때 사람들이 (경주 APEC에 관해)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. 그래서 방문을 시도해야 한다고…" <br> <br>APEC 기간의 핵심 일정인 정상회의는 오는 31일 열립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오현석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허준원 기자 hj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