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부터 한국 시리즈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입장권을 구하는게 쉽지 않은데요. <br> <br>그러다보니 암표나 수십배 웃돈을 붙여파는 리셀이 극성입니다. <br> <br>수백만 원이 넘는 경기장 입장권. <br> <br>어떻게 봐야 할까요. <br> <br>보도에 송정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. <br> <br>입장권을 못 구한 야구팬에게 암표상이 접근하다가 단속 중인 사복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> <br>[암표상] <br>"<원래 암표 팔 때 얼마에 파시는 거예요?> 나름이지 뭐. 원가에 팔 때도 있고." <br> <br>경기장 주변 현장 암표 단속은 강화됐지만, 온라인 플랫폼에는 웃돈을 얹어 표를 팔려는 이른바 '리셀러'들이 기승입니다. <br> <br>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선 원래 구입한 가격의 최대 수십배를 부르는 재판매 글이 여럿입니다. <br> <br>내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 테이블석 입장권이 100만 원에 올라와 있습니다.<br> <br>정가 12만 원짜리가 8배 넘는 가격에 올라온 겁니다. <br> <br>공식 판매처는 웃돈을 얹은 재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, 입장권 구하기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재판매 희망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갑니다. <br> <br>[김호재 / 야구팬] <br>"야구를 보는 사람들이 (경기를) 사야 되는데 야구도 안 보는 그런 사람들이 그냥 돈 벌려고 (티켓을) 사는 거는 약간 얍삽한." <br> <br>[최민섭·송수빈 / 야구팬] <br>"<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은 좀 들어요.> 15만 원도 저렴한 편이어서 (올라오면) 0.1초 만에 다 나가요." <br> <br>팬심을 울리는 암표와 폭리 수준의 재판매에 대한 실질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체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