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지난 21일 부레베스트니크 시험 발사 성공" <br />"미사일 15시간 동안 만4천㎞ 비행…한계 아니다" <br />"미사일·대공 방어 시스템 회피 능력 입증" <br />푸틴 "핵심 과제 달성…배치 전 최종 작업 시작"<br /><br /> <br />미·러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전력 과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사거리가 무제한이라고 주장하는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에 대한 중요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복 차림으로 러시아군 전투사령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'특별군사작전'에 관여하는 군사령관들과 회의하며 부레베스트니크 미사일의 결정적 실험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시험 발사를 지난 21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전과 달리, 미사일이 15시간 동안 공중에 머무르며 최소 만4천㎞를 원자력을 이용해 비행했고 이것이 한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험을 통해 미사일 방어와 대공 방어 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은 핵심 과제를 달성했다며 미사일 배치 전 최종 단계에 대한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이 무기를 군에 배치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지난 22일에는 육해공 전략 핵 자산을 공개하는 훈련을 감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잇따른 핵전력 과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·러 정상회담이 보류되고 미국이 러시아 대형 석유 회사를 제재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크렘린궁은 미·러 정상이 회담을 너무 오래 연기하면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조율해야 할 사안이 남은 지금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의미 없지만, 불필요한 지연 없이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이해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4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의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미 정부 당국자들과 잇따라 만나며 자국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270312051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