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, 스캠 범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남아시아국가연합 '아세안' 정상회의에서는 새로운 한-아세안 발전 비전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인용 기자,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어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부터 정상 외교에 본격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와 정상회담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는데요, 이 대통령은 우선 양국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근 국민 피해로 우려가 커진 이른바 '스캠 범죄'를 언급하며, 캄보디아 당국이 각별한 배려를 해준 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훈 총리도 한국인들의 안녕이 자신에게 매우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한다며,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한국인 대학생 사건에 위로를 표하며, 역내 국가들이 함께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뒤이어 참석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른바 조력자, 도약대, 동반자를 뜻하는 영문 첫 글자를 딴 'ESP' 구상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한-아세안 연간 상호방문 1,500만 명 시대를 열고, 양국 간 교역 규모를 3천억 달러로 확대하도록 도약하며, 초국가적 범죄 근절 등 역내 평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-아세안 관계 40주년인 오는 2029년에는 한-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추진하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일 3국 정상이 모이는 아세안+3 정상회의 역시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한중일과 아세안의 협력이 선순환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단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정상과 회담을 마지막 일정으로 치른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271136417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