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들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실종 의심 사건이 160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범죄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는데, 다음 달 미국과 캄보디아 등 10여 개 나라와 '초국경 합동작전'을 열고 단서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경찰과 외교당국에 접수된 한국인 실종과 납치·감금 의심 사건은 올해에만 513건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0%, 162건이 출국 기록만 남아 있고, 어디에 있는지, 안전한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범죄 연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그치지 않고,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지난 16일 시작한 '특별신고·자수' 기간, 태국 11건, 베트남 8건, 필리핀 7건 등 8개국에서 33건이 범죄 당사자나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'재외국민 집중TF'를 꾸린 경찰은 이렇게 확보한 단서를 바탕으로 대상자 안전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범죄 관련성도 면밀하게 살핀다는 방침으로, 이를 위해 국제 공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다음 달 중순, 미국, 캄보디아 등 10여 개 국가와 '초국경 합동작전'을 펼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대대적인 범죄자 소탕작전에 나서는 건 아니지만, 피의자 검거와 범죄수익 동결,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주요 정보를 공유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조만간 경찰협력관 2명을 캄보디아 현지에 추가 투입하고, 범죄단지들이 주변 국가로 거점을 옮기는 '풍선효과'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임종문 디자인;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271755461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