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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리카 우물 판다더니 하마스에 테러 자금 지원 / YTN

2025-10-27 1 Dailymotion

"자선 축구대회"…알고 보니 이슬람 테러단체 지원 <br />우즈베키스탄 국적 A 씨, 9억 5천만 원 모금 <br />중동 난민·아프리카 우물사업 지원한다고 속여<br /><br /> <br />국내에 머물며 아프리카 우물사업 등을 지원한다며 9억여 원을 모금하고, 일부를 이슬람 테러단체를 지원한 혐의를 받는 우즈베키스탄인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모금한 돈 가운데 일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축구장에 모인 사람들이 힘껏 트로피를 치켜듭니다. <br /> <br />평범한 자선 축구대회로 보이지만, 실상은 전혀 딴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우즈베키스탄인, A 씨가, 이슬람 테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가짜 모금 행사를 연 겁니다. <br /> <br />UN이 지정한 테러단체인 KTJ를 따르던 A 씨는 위장 자선단체 두 곳을 통해 지난 2022년 2월부터 최근까지 9억 5천만여 원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중동 접경 지역 난민과 아프리카 우물사업을 지원한다는 명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진짜 목적은 이슬람 테러단체 지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계좌 이체와 카드 결제를 포함해 현금과 테더 코인을 받아 일부를 테러 단체로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2천7백만 원 정도가 흘러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노 /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장 : 테러단체와 관련된 모금액수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금액 중 최대이며, 테러단체에 지원한 금액 역시 최대입니다.] <br /> <br />A 씨는 인스타그램에 선동 구호를 올리는 등 극단적인 이슬람 사상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는 7년 전 유학생 비자로 들어왔는데, 3년 전 테러 자금 지원 혐의로 자국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배되면서, 2년 전부터는 난민 신청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체류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범 / 경기남부경찰청 테러방첩수사팀장 : 우물사업을 가장하는 자선단체 모금액이 테러단체로 들어간다는 부분은 국제사회에서 계속 우려하고 있었고, 현실적으로 실행되고 있다는 게 입증된 것이죠.] <br /> <br />A 씨를 구속 송치한 경찰은 모금한 돈의 구체적인 사용처와 공범이 있는지, 기부자들도 혐의가 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장명호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화면제공 : 경기남부경찰청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271820200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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