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주 APEC 정상회의, 우리 최대의 관심은 한미 정상회의, 그리고 관세 협상인데요. <br> <br>오늘 대통령실이 '타결은 어려울 것 같다'며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장기전을 준비할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이번 주 한미 정상이 만나도 관세 협상 타결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선을 그은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[오현주 / 대통령 국가안보실 3차장] <br>"관세 협상 진행되는 걸 볼 때 이번에 바로 타결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. 관세 협상의 목표는 일단 상업적인 합리성과 한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느냐…" <br> <br>이재명 대통령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교착 상태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쟁점 사안을 일일이 나열했는데, 투자 방식, 투자금, 투자 일정, 손실 부담, 이익 배분 방식 등 5가지나 꼽았습니다. <br> <br>"한국은 일본이 아니"라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한 일본과 달리, 장기화되더라도 조건이 맞아야 서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미 정상회담 현장에서 톱 다운 형식으로 극적으로 합의볼 가능성은 열어 놨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"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정을 충분히 설명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지금으로선 모레 한미 정상회담 후 합의문 자체가 안 나올 수도 있다"면서 "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엔 우리도 버틸 수밖에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