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,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북러 관계가 계획대로 발전되고 있다고 밝혔고, 최 외무상도 북러 관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밀착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을 찾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환한 미소로 맞이합니다. <br /> <br />[최선희 / 북한 외무상 : 바쁘신데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만나서 기쁩니다.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안부 전해주세요.]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에게 북러 관계가 계획대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지난 9월 베이징에서 김 위원장과 북러 관계와 발전 전망에 대해 자세히 얘기했고,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최선희 / 북한 외무상 : 그때 따뜻한 만남 가졌다는 거 전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면담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도 배석했는데, 양측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·미, 미·러 관계를 집중 논의하고,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시기를 조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 의향을 강하게 밝힌 데 대한 의견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 외무상은 앞서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하며 북러 관계가 새로운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등을 맞아 러시아 대표단이 방문하고 과학, 보건, 체육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 긴장 고조 원인은 미국과 그 동맹들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이라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북한은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최 외무상이 29일까지 벨라루스에서 열리는 안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280409354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