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정부도 모레 미중 정상회담 이후 모레 오후, 북미 정상간 회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기존 회담 장소로 거론됐던 판문점 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원산 갈마지구 방문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> <br>이상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우리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국 일정 조정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외교소식통은 "트럼프 대통령의 출국 일정은 유동적"이라며 "더 길게 머무를 수도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1박 2일 계획에 당초 30일 오후 출국 예정이었지만, 북미 회동 가능성에 출국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성사된다면 장소는 판문점이 일단 유력합니다. <br> <br>[박지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판문점에서 30~40분 가면 개성이에요. 그렇기 때문에 판문각에서 만날 확률이 가장 많고요." <br><br>일각에선 북한의 해안 관광지역인 원산 갈마지구도 거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일단 김해공항에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 원을 타고 원산을 만약에 간다. 그런 곳에 가서 잠깐 1시간 정도 차담 정도를 할 수 있어요." <br> <br>다른 소식통도 "원산 방문 가능성이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은 지난 7월 원산 갈마지구를 정식 개장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리조트 시설을 갖췄다고 선전해 온 바 있습니다.<br> <br>부동산 개발업자였던 트럼프 대통령도 "북한이 아주 많은 콘도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"며 북한의 해안가 리조트 개발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.<br> <br>미 측은 30일 오후 김해공항 활주로 사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다만 한 외교소식통은 "경호상 성사되기 어려운 얘기"라며 원산행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