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트럼프 미 대통령, 한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, 깜짝 발언을 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한국 방문 때 본인이 곧바로 북한으로 갈 수도 있다, <br> <br>그러면 1박2일보다 일정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요즘 거의 매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, 급기야 내가 북한 넘어갈 수도 있다는 뜻까지 밝힌 거죠. <br> <br>침묵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도 오늘 내일 중으로는 답을 내놓을 것 같은데요, <br> <br>벌써부터 북한 원산 갈마지구가 만남 장소로 거론되는 등 북미 정상간 만남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직접 북한을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연일 북미 회담 의지를 드러내는 트럼프가 북한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어제)] <br>"그(김정은)가 만나고 싶어 한다면 저는 갈 겁니다. 저는 한국에 있을테니 <그 곳(북한)으로 바로> 갈 수 있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는 경주 APEC 참석을 위해 내일부터 1박2일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언급하며 자신이 김정은 주변에 있으니 회동이 매우 쉽다고도 언급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북미 회담 성사를 위해 순방 일정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어제)] <br>"<김정은을 만나게 되면 일정을 연장할 건가요?> 제 대답은 '네'입니다. 연장할 겁니다. 순방 연장은 매우 쉽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는 또 대북제재 완화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가 북한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이건 대화를 하기에 상당히 큰 사안입니다. 북한에도 충분히 큰 사안이죠." <br> <br>비핵화 협상을 거부한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보상책으로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미국 현지에서는 2019년 김정은을 움직이게 했던 트럼프의 이른바 '즉흥 외교'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