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미 대통령 지금 일본에 있죠. <br> <br>미일 정상은 함께 새로운 황금 시대를 선언하며, 미군 핵항공모함에 함께 탔습니다. <br> <br>6년 전 아베 전 총리 때도 하지 못했던 일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일 정상이 미국 대통령 전용헬기 '마린원'에서 나란히 내립니다. <br> <br>도쿄에서부터 동승해 착륙한 곳,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미군기지에 있는 미군 핵 항공모함 '조지 워싱턴호'입니다. <br> 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일본 총리 등에 손을 얹고 안내하며 밀착 행보를 보입니다. <br>미일 동맹을 과시한 것입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됐습니다. 미국과 일본 증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거죠." <br> <br>양국 정상은 연설 뒤 가볍게 포옹하고 손을 맞잡았습니다. <br> <br>다카이치 총리는 이곳 영빈관에서 열린 첫 미일 정상회담에서 환심을 사기 위한 이른바 '트럼프 띄우기'에 나섰습니다.<br> <br>회담장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맞이하고 안내한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다카이치 사나에 / 일본 총리] <br>"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의 평화에 공헌했습니다. 앞서 중동 합의 실현도 유례없는 역사적 위업입니다." <br> <br>양국 정상은 중국을 겨냥한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 협력과 관세 합의 이행을 재확인하는 '미일 동맹의 새 황금시대를 위한 합의' 등 2개 문서에도 서명했습니다.<br> <br>두 정상이 모두 아베 전 총리와 각별한 관계라는 점도 양측의 밀착에 한몫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신조도 제게 얘기했지만, 당신이 정말 훌륭한 총리라고 들었습니다. 또 첫 여성 총리라는 점도 대단한 일입니다." <br> <br>다카이치 총리 역시 아베 전 총리가 생전 사용한 골프채와 '일본이 돌아왔다'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선물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